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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기록의 쓸모-기록과 경험

by 2gramplus 2023. 2. 4.

💡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

“별개 다 영감” 이후 바닥난 기록 체력을 다시 증진하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체력이 바닥나니 작성된 기록들이 정말 무쓸모해 보이고 이는 기록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를 꺽어버렸다.

글 쓰는 삶

객관식의 삶 vs 주관식의 삶

객관식의 삶과 주관식의 삶이란 어떠한 모습일까?

저자는 객관식의 삶보다 주관식의 삶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나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나의 대답 또한 주관식의 삶이다. 바로 주체적인 삶이다.

요즘 많은 사람이 YouTube, 출판, 커뮤니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이 자신을 브랜딩 하고있다.

어떤 무언가가 나를 수식하는 것이 아닌(ooo의 홍길동) 내가 하는 일이 나를 수식하는 (홍길동의 ooo) 나 다운 삶을 살고 싶다.

 

일적인 모든 면에서 나는 행복했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것이 좋을 때 방향을 바꿔야만 한다 - 크리스토퍼 니먼<오늘이 마감입니다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도 충분히 가치와 의미가 있으나 나는 그것이 재미가 없다고 느껴진다. 

안전한 곳(comfort zone)에서 벗어나 나만의 고유한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기록의 장점

  1. 꺼리가 많아진다
    모든 일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고 그 아이디어는 곧 재료싸움이다. 기록은 재료를 나만의 공간에 담아내는 과정이고 이후 다양한 재료를 섞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2. 나를 더 잘 알게 된다
    벌거벗은 나를 직면하여 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살피게 된다. 어떠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미묘한 나의 상태와 감정. 글로 하나씩 꺼내어 나를 들여본다

  3. 컨텐츠 생산자로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수 있다
    나라는 사람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생산된 컨텐츠로 나와 핏(Fit)이 맞는 사람들과 연결되며 그 가운데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언어에 지배되지 않고 더 나다운 생각과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영감 찾기

  1. 질문받기
    남에게 받는 예기치 못한 질문만큼 좋은 영감은 없다.

  2. 매 순간 기록("Everywhere, Everything")
    삶의 360도 모든 곳이 기록의 재료 밭이다. 듣고 있는 음악, FaceBook 피드, 책, 영화, 대화, 강연, TV 등 우리 일상의 전반에 기록할  꺼리가 가득하다.

  3. 여행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발견하고 완성되지 않은 시간 안에서 나를 찾으며 나의 생각을 더듬는 시간이다.

  4. 연습하기
    글감을 찾고 매일 연습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늘어있을 것이다.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 수치로 표현하자면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원두를 정성껏 갈아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정성의 7.2배쯤". 재미있는 표현이지만 그만큼 꾸준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저자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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