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
“별개 다 영감” 이후 바닥난 기록 체력을 다시 증진하기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체력이 바닥나니 작성된 기록들이 정말 무쓸모해 보이고 이는 기록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를 꺽어버렸다.
글 쓰는 삶
객관식의 삶 vs 주관식의 삶
객관식의 삶과 주관식의 삶이란 어떠한 모습일까?
저자는 객관식의 삶보다 주관식의 삶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며 그러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나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나의 대답 또한 주관식의 삶이다. 바로 주체적인 삶이다.
요즘 많은 사람이 YouTube, 출판, 커뮤니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이 자신을 브랜딩 하고있다.
어떤 무언가가 나를 수식하는 것이 아닌(ooo의 홍길동) 내가 하는 일이 나를 수식하는 (홍길동의 ooo) 나 다운 삶을 살고 싶다.
일적인 모든 면에서 나는 행복했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것이 좋을 때 방향을 바꿔야만 한다 - 크리스토퍼 니먼<오늘이 마감입니다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도 충분히 가치와 의미가 있으나 나는 그것이 재미가 없다고 느껴진다.
안전한 곳(comfort zone)에서 벗어나 나만의 고유한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기록의 장점
- 꺼리가 많아진다
모든 일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하고 그 아이디어는 곧 재료싸움이다. 기록은 재료를 나만의 공간에 담아내는 과정이고 이후 다양한 재료를 섞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 나를 더 잘 알게 된다
벌거벗은 나를 직면하여 내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살피게 된다. 어떠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미묘한 나의 상태와 감정. 글로 하나씩 꺼내어 나를 들여본다 - 컨텐츠 생산자로서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수 있다
나라는 사람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생산된 컨텐츠로 나와 핏(Fit)이 맞는 사람들과 연결되며 그 가운데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언어에 지배되지 않고 더 나다운 생각과 삶의 방향을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영감 찾기
- 질문받기
남에게 받는 예기치 못한 질문만큼 좋은 영감은 없다. - 매 순간 기록("Everywhere, Everything")
삶의 360도 모든 곳이 기록의 재료 밭이다. 듣고 있는 음악, FaceBook 피드, 책, 영화, 대화, 강연, TV 등 우리 일상의 전반에 기록할 꺼리가 가득하다. - 여행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발견하고 완성되지 않은 시간 안에서 나를 찾으며 나의 생각을 더듬는 시간이다. - 연습하기
글감을 찾고 매일 연습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늘어있을 것이다.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 수치로 표현하자면 "아침에 일어나 신선한 원두를 정성껏 갈아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정성의 7.2배쯤". 재미있는 표현이지만 그만큼 꾸준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저자의 기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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