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다-귀납적 성경읽기
“저는 성경을 참 좋아합니다.”
“성경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첫 번째 장을 열었을 때 만났던 첫 번째 문장이다. 온라인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2년간 듣고, 이후에도 계속 들으며 마주했던 첫 번째 문장이 목사님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귀에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모두 그분을 알길 원하신다. 말씀을 읽고 싶으나 텍스트로 읽히고 머릿속에서 휘발되어 버리는 요즘,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책을 집었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 성경에 다가가는 올바른 태도
- 귀납적으로 성경을 바라보다
-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성경 본문들
- 해석하기 어려운 성경 본문들
-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본문의 숨은 의미들
- 지금 이때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말씀 사랑
성경에 다가가는 올바른 태도
성경의 저자는 단 한 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성경의 기자가 작성한 것이고, 당시 독자들에게 무엇을 전하려 했는지 알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를 위해 기록되었으나, 우리를 대상으로 직접 기록된 것은 아니고 당시 독자들을 위해 기록되었다.
원칙
- 일관성
문자적 해석과 상징적 해석에 있어서 일관성을 두고 읽어가야 한다.
예로, 문자적 해석으로 계시록의 14만 4천을 읽는다면 그 장과 다른 절도 동일하게 문자적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 객관성
기록될 당시의 역사와 문화, 종교, 언어적 배경을 반영해서 읽어야 하지 현재 나의 상황을 대입하여 주관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예) 잘못 해석된 설교
다윗의 물맷돌이 왜 5개일까? 라는 설교 본문의 결론을 “믿음, 소망, 사랑, 은사, 능력”으로 맺는 경우가 있다. 은혜를 받을 수는 있으나,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영원한 진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기 위함에 있다.
따라서 자기 생각 또는 자기 삶의 기준이나 이 사회의 주장을 근거로 삼아서 말씀을 해석해서는 안된다.
성경 연구 방법 3가지
주관적 방법
- 방법이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다.
→ 내 마음과 생각 그리고 상황에 대입하여 마음대로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굉장히 위험한 방법)
연역적 방법
- 선 결론, 후 증명하는 방법이다.
→ 이미 알고 있는 생각과 결론을 말씀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 (성경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더 깊은 의미를 찾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다.)
귀납적 방법
- 관찰하고 관찰하고 또 관찰하는 방법이다.
→ 현장 증거분석 기법과 동일하며, 고정관념, 선입견, 결론을 내려놓고, 본문에서 발견되는 단서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 귀납적 방법 5단계
- 기도 (말씀을 읽기 전에 기도로 나아감)
- 성경 읽기
- 소리내어 읽기
- 본문 관찰
- 발견한 내용 해석
- 자신의 삶에 적용
느낀 점
성경 해석의 권한은 저자인 하나님께 있다. 말씀을 내 주관적 해석에 맡기어 마음대로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듣지 못한다.
귀납적 방법을 통해 성경 읽기를 반복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내 안에 간직하며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고 싶다.